요즘 심상치 않게 한남동에 소위말하는 "맛집" 이라는게 많이 생겼다

맛집 이라고 해봤자 별거 아니다. 비싸고 맛있고 인테리어 깔끔한 식당,,정도?
<사실 비싸고 맛있는건 어려워 보이지 않는다. 싸고 맛있는게 어렵지..>

암튼 그래서 인지 심심치 않게 한남동에 놀러간다는 말이 여기저기서 들리기 시작한다.


얼마전에 퇴근길에 보니 

내가 다니던 보습학원이 있던 자리에 5층짜리 크라제버거와 카페가 들어온단다..


아..이건 아니다..

내가 태어나고 내가 자라오고 내가 사랑하는 한남동은 이런곳이 아니다.


같은 자리에 30년넘게 세탁소가 있고,

20년 넘은 단골들만 가는 미용실이 있고, 

15년이 넘은 꽃가게가 있고

약국아저씨는 이제 백발 할아버지가 되어서 이제 은퇴를 하시고

약국 옆에는 약국할아버지 부인이 책방을 하고

사거리에는 할아버지할머니 부부가 운영하는 병원이 있고

통장 아저씨가 슈퍼를 하고,

중국음식 배달하는 아저씨가 우리집 강아지 이름가지 아는 그런곳이다.





그런데 요즘 한남동 이상하다

겉멋든 이상한 가게들이 생기고 있다.

삼청동처럼,,,



변해가는 한남동을 부정하지 않겠다

변하지 않을수는 없으니,,,,


하지만

모두의 한남동을 바라지는 않는다



한남동은 특별하기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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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1chu 
wrote at 2010/02/08 10:39
단대가없는 한남동이 익숙해지고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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